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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커피와 믹스 커피

by 라떼박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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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커피와 믹스 커피

인스턴트 커피

"커피 한잔의 여유 맥심 "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카누" , "네가 그냥 커피였다면 얜 티오피야" TV에서 한 번쯤 본 적이 있는 커피 문구인데요 TV광고에 힘입어 인스턴트커피들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받았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한 커피도 아니고, 핸드드립으로 추출한 커피도 아닌 인스턴트커피에 대해 오늘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인스턴트커피

인스턴트커피는 로부스터나 품질이 좋지 않은 아라비카종의 커피콩(커피나무 열매의 씨)을 볶아서 냉각 분쇄한 다음 증기 또는 열탕을 통과시켜 추출액을 받아 다시 원심분리기에 걸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열풍에 건조한 뒤 분말형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으로 물만으로도 간단하게 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처음 인스턴트커피가 등장했던 시기는 1700년대 영국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인스턴트커피라는 이름 대신 커피 혼합물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접하는 분말 형태의 인스턴트커피는 1900년대 초에 일본의 화학자 사토리 카토 박사가 인스턴트 차를 만드는 기술을 커피에 적용하여 발명되었습니다.

그 후 영국인 발명가 워싱턴이 낮은 온도에서 원두 가루의 수분을 증발시키는 방식의 인스턴트커피를 개발하였고 이때부터 인스턴트커피의 대량생산과 함께 상업적인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초기 인스턴트커피의 반응은 좋지 않았으나 1차 세계 대전이 벌어지고 군대에 인스턴트커피가 보급이 시작되었고 군인들 사이에서 인스턴트커피가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6.25 전쟁 당시 국내에 주둔하던 미군을 통해 한국으로 확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인스턴트를 제조한 회사 중에서도 스위스의 네슬레가 가장 큰 성공을 거두 었습니다. 1920년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에서 커피콩의 풍년으로 시세가 폭락하면서 브라질 정부는 잉여 생산량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개발을 네슬 라 사에 요청하였고 네슬라는 개발을 통해 인스턴트커피를 만들었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네스카페'라는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인스턴트커피 과정

로스팅이 된 커피를 약 0.5~1.1mm로 분쇄를 합니다. 이후 5~8개의 추출 용기를 계속 이동하면서 추출이 이루어집니다.(이때 커피 농도는 20~30% 정도가 됩니다.) 추출된 커피 액을 여러 단계의 여과 과정을 거쳐 커피 농도를 40%까지 농축을 시킨 후 소실된 커피 향을 회수한 후 건조를 하게 됩니다.

건조 방식에는 크게 SD 방식과 FD 방식으로 나누게 됩니다. SD(Spray Dry) 방식은 농축 커피액을 압력을 가해 노즐을 통해 20m 정도 높이의 건조 탑 상부에서 분사시키면서 250도 정도의 열풍을 쏘이면 수분은 증발하고 가루 상태의 커피 성분이 모이게 됩니다. 가공 비용이 적게 들고 입자가 작기 때문에 찬물에도 잘 녹지만 고온 건조 때문에 커피 향이 대부분 날아가게 됩니다.

FD(Freezw Dry)은 커피 농축액을 영하 6도에서 슬러시 상태로 예비 동결시킨 다음 영하 45도에서 급속 동결시킨 후 진공 상태의 건조기로 옮깁니다. 건조기 안에서 작은 입자로 잘게 부서지고 얼음 결정은 수증기로 기화되면서 커피 입자만 남게 됩니다. 열을 이용하여 건조하지 않으므로 커피 향이 좋고 맛이 부드럽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커피 믹스

커피

커피 믹스는 인스턴트커피와 설탕, 크림 등을 섞어서 1회 분씩 포장하여 물에 타서 먹을 수 있도록 해 놓은 커피 제품입니다. 동서식품에서 맥심이라는 브랜드로 커피믹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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